지난주 수도권 집값 한 곳 제외 큰 폭 하락.. 월세 수요 급증 전세는 회피

2022. 7. 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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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수도권 집값은 서울 서초구를 빼고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6월 넷째 주 기준 3주 연속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했고, 수도권도 23주 연속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와 전세가격 부담이 있는 고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전세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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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김기만 기자 ©bntnews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수도권 집값은 서울 서초구를 빼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매물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매수세는 실종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출 금리는 계속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은 서울 0.03% 하락, 수도권은 0.05%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집값이 오른 곳도 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만 0.02% 상승했다. 서초구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용산구는 집값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세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6월 넷째 주 기준 3주 연속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했고, 수도권도 23주 연속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와 전세가격 부담이 있는 고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전세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36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했다.

이는 전세 거래량 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 것으로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지난 4월 50.4%(25만8318건 중 13만295건)를 기록해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을 넘어섰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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