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건산연 신임 원장 취임 "건설산업 혁신 주도"

김동호 2022. 7. 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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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면 설립 30주년이다. 앞으로 3년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산업의 환경변화를 빠르게 연구에 반영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최상의 연구원이 되는 길에 열정을 쏟겠다."

이 신임 원장은 "직원 여러분과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원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열린 소통을 약속하며 "연구원이 건설산업의 정책과 기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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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신임 원장

[파이낸셜뉴스] "3년 후면 설립 30주년이다. 앞으로 3년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산업의 환경변화를 빠르게 연구에 반영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최상의 연구원이 되는 길에 열정을 쏟겠다."

이충재 제9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995년 설립된 이래 건설 △정책 및 제도 개선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전망 △경영 분석 △주택 △금융 △사업관리 △해외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건설산업 혁신과 국가 경제 성장에 공헌해 왔다.

이 신임 원장은 1980년 지금의 국토교통부 전신인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40년 가까이 주택 및 기반시설 건설, 국토균형발전 등을 위한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2025년은 연구원 개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날 이 신임 원장은 개원 3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 연구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신임 원장은 "지난 27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지만 연구원이 건설산업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는지는 냉정하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며 "연구원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산업에 기여하는 조직이 되도록 로드맵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로 국내 건설산업에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도 설명했다.

그는 "연구원이 변화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정부 정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키고, 건설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연구원의 역할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산업을 둘러싼 정첵·제도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후 처벌에 무게를 두는 일련의 규제는 건설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임원장은 "선진국처럼 재해 예방 협력과 자율 안전관리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건설업계 역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원장은 "직원 여러분과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원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열린 소통을 약속하며 "연구원이 건설산업의 정책과 기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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