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분식 레스토랑' 印尼 쇼핑몰서도 오픈 행렬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2022. 7. 1.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K-분식이 인기를 끌면서 인도네시아 투자자들의 K-분식 사업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집에서 한국 콘텐츠를 접하는 현지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K-분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K-분식은 떡볶이이다.

한국의 떡볶이 뷔페 프랜차이즈인 '두끼'는 올해 초 6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지의 K-분식 프랜차이즈 '무지개'는 60호점까지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 떡볶이 제품도 개발해 판매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분식 내부(왼쪽)와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K-분식.

인도네시아에서 K-분식이 인기를 끌면서 인도네시아 투자자들의 K-분식 사업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집에서 한국 콘텐츠를 접하는 현지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K-분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K-분식은 떡볶이이다. 떡볶이는 맵고 짜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현지 입맛에 잘 맞으며, 떡과 유사한 인도네시아 음식(론똥, L ontong)도 있어 쫄깃한 식감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다. 인도네시아로 수출된 한국 떡볶이 상품의 판매액은 지난 2019년 78만 5000달러(한화 약 1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545만 4000 달러(한화 약 70억 원)로 급증했다. 특히 자카르타 도시를 중심으로 K-분식 레스토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의 떡볶이 뷔페 프랜차이즈인 ‘두끼’는 올해 초 6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지의 K-분식 프랜차이즈 ‘무지개’는 60호점까지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 떡볶이 제품도 개발해 판매중이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마다 1개 이상의 K-분식 레스토랑이 입점돼 있을 정도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중산층 소비자에게 쇼핑몰은 주말 및 휴일에 방문하는 인기 장소로 자리잡았다.

K-분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은 한국적인 특색과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팝을 들으면서 K-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한국 문화와 맛을 즐기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과 홍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K-분식의 인기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T 관계자는 “현지에서 K-분식을 맛본 소비자들은 SNS로 재확산하고,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보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레시피 공유와 SNS를 적극 활용한 K-분식 식재료의 홍보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나디아와티 aT 자카르타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