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1조 기업으로 커진다..박효대 "3.0 비전 선포"

최훈길 2022. 7.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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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에스넷그룹이 3.0 비전을 선포했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에스넷그룹 3.0 시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부회장은 "초창기 네트워크 중심이 1.0 시대, 데이터 저장 및 인프라·클라우드 구축이 2.0 시대"라며 "에스넷그룹은 3.0 시대에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AI·빅데이터 회사를 만들 것이다. 내년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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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그룹 CI 통일, 내년 매출 1조 추진
데이터 중심 클라우드·AI·빅데이터 집중
중소·중견 상생 모델에 기술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에스넷그룹이 3.0 비전을 선포했다. 내년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에스넷그룹 3.0 시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1일 서울 송파구 에스넷그룹 기술센터(S2F센터)에서 10개 그룹사의 브랜드를 통일하는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10개 그룹사는 에스넷시스템, 인성디지털, 굿어스, 하이케어넷, 굿어스데이터, 아이넷뱅크, 굿어스스마트솔루션, 블루로터스, 인성정보, 에스앤에프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에스넷그룹 3.0 시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스넷그룹은 3개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ICT 종합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통합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플랫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전국망 AS센터 등을 통해 한 번에 제공하는 솔루션 유통 서비스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부회장은 “초창기 네트워크 중심이 1.0 시대, 데이터 저장 및 인프라·클라우드 구축이 2.0 시대”라며 “에스넷그룹은 3.0 시대에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AI·빅데이터 회사를 만들 것이다. 내년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넷그룹 매출은 5795억원(2021년 연결기준), 직원 수 1171명 규모다.

관련해 에스넷시스템은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실현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기술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브랜드·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자금을 투입하는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필 인성정보 부사장은 “중소·중견 기업이 연합군처럼 협력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전국에 걸친 유통망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등 비즈니스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신축한 S2F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오감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R&D)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술센터와 R&D 연구소라는 ‘쌍두마차’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유홍준 부회장은 “중견기업이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10위 이내에 자리매김한 것은 유의미한 성과다. 20대 그룹사와 거래가 가능한 입지는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공급사에 상당한 매력을 줄 것”이라며 “통합된 CI로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그룹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에스넷그룹)
(사진=에스넷그룹)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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