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그룹 복당 반대에.. '꼼수 탈탕' 민형배 불편

김성훈1 기자 2022. 7.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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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대해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 당권 주자들이 잇달아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 1일 "복당 반대가 표가 될 것이라는 오판을 거둬달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서 '꼼수 탈당'으로 논란이 된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의 거취 문제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불필요한 잡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제가 바라는 바가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저의 탈당을 압박 수단으로 삼아 의장 주도 여야 합의안이 나왔고, 지난 4월 30일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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閔 “전대 득표에 도움 안될 것”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대해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 당권 주자들이 잇달아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 1일 “복당 반대가 표가 될 것이라는 오판을 거둬달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서 ‘꼼수 탈당’으로 논란이 된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의 거취 문제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불필요한 잡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제가 바라는 바가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저의 탈당을 압박 수단으로 삼아 의장 주도 여야 합의안이 나왔고, 지난 4월 30일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민 의원은 이어 “투표에 참가한 177명 중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모든 민주당 의원이 찬성한 법안”이라며 “탈당·복당에 대해 무어라 말씀하시든, 민주당 의원이라면 이 법안을 스스로 부정하지 말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민 의원은 다만, “저의 거취는 민주당 지도부에 맡긴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든 (복당 문제를) 누구든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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