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년만에 확대간부회의 재개..'노인·여성 소외론'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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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당 지도부와 당내 각 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약 2년 만에 재개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조직을 정비하자는 취지이나 노인·여성·청년 등 각 위원장의 거센 질타가 쏟아지면서 '계파 갈등 수습' '입법독주 비판'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당 지도부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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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갈등’‘입법독주’비판속
당지도부 수습방안 고심 커져
더불어민주당이 1일 당 지도부와 당내 각 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약 2년 만에 재개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조직을 정비하자는 취지이나 노인·여성·청년 등 각 위원장의 거센 질타가 쏟아지면서 ‘계파 갈등 수습’ ‘입법독주 비판’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당 지도부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문별, 세대별 위원회들이 조금 더 민주당 활성화를 위해 논의해보자”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당이 확대간부회의를 재개한 건 2020년 11월 20일 이낙연 전 당 대표 시절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회의에선 노인·여성·청년위원장 등 모든 간부가 참여해 발언권을 행사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당 쇄신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당내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각 위원장은 잇따른 선거 패배 전후 중앙당 및 당 지도부의 대응과 정책 등에 대한 비판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특히 노인위원회의 불만이 거세게 제기됐다. 김손 노인위원장은 “민주당에는 모든 조직과 관리가 청년, 여성 우선 정책”이라며 “900만 명이 넘는 전국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에 관한 관심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패배의 큰 원인이 지도부의 대책 없는 오판과 평소 조직관리에 부실했다는 것으로 중론을 모았다”며 “노인들 신경 좀 써달라”고 말했다.
청년·여성위원장들도 목소리를 높이며 부문별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정춘숙 여성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27년간 단 한 명의 여성광역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문제의식을 느끼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장경태 청년위원장은 “청년 주택정책, 일자리정책 등 수많은 지원 대책이 지원인지 낙인인지 모르겠다”며 “청년이 주체로서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8월 전당대회 선거인 자격부여 기준과 관련 ‘지난달 30일까지 당비를 낸 당원’으로 한정한다는 내용을 의결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권리당원 투표 권한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회의하기에 그것을 포함해 룰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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