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히스 헤지스', '시티 보이' 콘셉트 서촌 팝업스토어 오픈

아날로그 감성 다양한 현장 이벤트 마련

히스 헤지스 서촌 팝업스토어 전경.(LF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는 서울 종로구 서촌의 전시 공간 '창성동 실험실'에서 '히스 헤지스'(HIS HAZZY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헤지스는 지난해 3월 유스 캐주얼 라인 히스 헤지스를 론칭했다. 히스 헤지스는 런던의 프레피룩에 현대적인 감성의 스트리트 패션을 섞은 경쾌한 캐주얼웨어 라인으로 온라인 유통망과 특색 있는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창성동 실험실은 가수 CL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다. 미술·음악·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개인전과 워크숍이 열린다.

헤지스는 팝업스토어의 테마를 '슬로우 썸머'(Slow Summer)로 정하고, 여유롭고 느긋한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현장에는 독일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빈티지 턴테이블과 일본의 목제 가구 브랜드 가리모쿠의 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여름 컬렉션은 도심 속 여유로움을 즐기는 '시티 보이'(city boy) 콘셉트로 구성됐다.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여유로운 핏을 더해 깔끔한 멋을 강조했다.

히스 헤지스는 서촌 한옥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시원한 맥주를 제공한다. 히스 헤지스 라인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여름 컬렉션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