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료 인상 협상 결렬' 거리로 나선 레미콘 노조 [뉴시스Pic]

조수정 2022. 7. 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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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운송 차량 기사들이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1일 도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운송노조는 지난달 30일 레미콘 제조업체 대표들과 운송비 인상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되자 거리로 나섰다.

그러면서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은 노조의 실체를 인정하고 수도권의 물가를 생각해 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운송료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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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정병혁 최영서 백동현 기자 = 레미콘 운송 차량 기사들이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1일 도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운송노조)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2년 레미콘운송노동자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7000여명이 참가했다. '레미콘 운송료 쟁취하자', '레미콘 특고직 생존권 보장하라' 등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

운송노조는 지난달 30일 레미콘 제조업체 대표들과 운송비 인상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되자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현재 회당 5만6000원인 운송비를 7만1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는데 제조사들은 20% 넘는 인상폭이 과도하다며 거절했다.

운송노조 측은 "제조업체는 지난해 레미콘납품가격 4.9% 인상, 올해 4월 13.1%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레미콘가격에 포함된 운송비는 지급못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은 노조의 실체를 인정하고 수도권의 물가를 생각해 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운송료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운송노조는 오는 4일까지 제조업체 등과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당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대규모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노조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운반비 인상 촉구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2.07.01. livertrent@newsis.com


[안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현재 회당 5만6000원인 운송료를 회당 7만1000원으로 약 27%(1만5000원) 인상과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요소수 비용 전체를 제조사가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며 협상을 하고 있는 30일 오후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한 레미콘 공장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노조는 운송거부와 관련한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82.7%가 찬성해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2.06.30.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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