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1세대 지리학자' 서무송 교수 개인 문고 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1세대 지리학자이자 한국동굴학회의 창립자로 잘 알려진 고(故) 서무송 교수가 소장한 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일 오후 3시 30분 서무송 교수 측이 기증한 자료를 모은 '서무송 문고' 기증식을 연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서무송 교수가 기증한 석회암 지형에 관한 자료들과 국토 지형도들이 지리학을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1세대 지리학자이자 한국동굴학회의 창립자로 잘 알려진 고(故) 서무송 교수가 소장한 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일 오후 3시 30분 서무송 교수 측이 기증한 자료를 모은 '서무송 문고' 기증식을 연다.
서 교수는 석회암 지형을 연구해 온 지리학자로, 충북 단양군의 고수동굴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외 130여 곳의 석회암 동굴을 탐험·답사하는 등 지리학 연구 발전에 힘써왔다.
서 교수 측은 고인의 뜻을 기려 대동여지도전사본, 대한민국전도 등 총 2천787책(점)을 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카르스트 지형을 연구하기 위해 편집한 '대한민국전도' 10책은 1950년 이전의 국토 모습을 함께 살필 수 있어 학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한국지질도' 전권 261책은 서 교수가 1960년대부터 수집한 지질도로, 지형도가 첨부돼 있어 연구자료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도서관 측은 전했다.
이날 열리는 기증식에는 서 교수의 외손녀인 지휘자 겸 첼리스트 장한나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서무송 교수가 기증한 석회암 지형에 관한 자료들과 국토 지형도들이 지리학을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
- [OK!제보] 진료비 부풀려 건보료 빼먹은 의사…성난 환자들에 덜미 | 연합뉴스
- "중국인들 다 똑같아"… 아르헨 외교장관 중국인 비하 발언 논란 | 연합뉴스
-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며느리에 흉기 휘두른 8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강남역 인근서 인질극 신고…흉기 든 40대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선천성 심장병 中여대생,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 | 연합뉴스
- 미군이 드론으로 사살했다는 테러범, 알보고니 양치기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주민 반발로 사퇴한 60대 이장, 상가에 쇠구슬 쏘며 보복 | 연합뉴스
- "소개해준 여성탓에 돈 날렸어" 동료 살인미수 혐의 60대 탈북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