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삼척시장 취임.."시민과 함께 다시 뛰겠다"

오전 5시 임원항 등 민생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 시작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민선 8기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이 1일 취임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보여주기가 아닌 진정 행정과 지역발전을 목표로 가슴으로 일해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공직자 모두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따뜻한 삼척시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행정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앙정부, 강원도와 협력해 '작지만 강한 도시 삼척'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저에게 삼척시장이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삼척 시정 목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이다.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힘든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임원항, 번개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어민, 상인 등 주민을 격려했다.

취임식을 마친 후에는 삼척시 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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