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더 내린 첫날..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소폭 하락

김정연 기자 2022. 7.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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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된 오늘(1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전날보다 소폭 내려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1.37원 내린 리터당 2133.53원을 나타냈습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7.38원 내린 리터당 2160.28원을 기록 중입니다.

석유제품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습니다.

다만 유류세 인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석유제품은 정유공장에서 나와 주유소로 유통되기까지 통상 2주가 걸리며,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반출되는 순간 붙는다. 이로 인해 유류세 인하분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합니다.

결국 정유사들이 재고 관리와 주유소 협조 등을 통해 이런 시차를 최대한 줄여야 소비자들이 그만큼 빨리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앞서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산업 관련 협회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최대한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날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전국 직영주유소도 일제히 유류세 인하분만큼 판매 가격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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