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영 SK 육성코치, 유소년 총괄로 보직 이동

최창환 2022. 7. 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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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SK가 스태프 보직에 변화를 줬다.

허남영 육성코치가 유소년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권용웅 유소년 팀장, 김동욱 유소년 코치에 허남영 육성코치가 총괄로 가세했다.

SK 유소년 담당자 역시 "권용웅 팀장, 김동욱 코치만으로 유소년 농구교실, 연고 지명 선수 업무를 맡는 것은 빡빡했다. 유소년, 연고 지명 육성에 보다 힘을 실어주고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허남영 코치에게 유소년 총괄을 맡기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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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SK가 스태프 보직에 변화를 줬다. 허남영 육성코치가 유소년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 SK는 보다 체계적인 유소년 농구교실, 연고 지명 선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소년 파트에 인력을 충원했다. 권용웅 유소년 팀장, 김동욱 유소년 코치에 허남영 육성코치가 총괄로 가세했다.

허남영 코치는 동양제과 실업농구단 창단멤버로 대구 동양-창원 LG를 거쳐 2000년 12월 SK로 트레이드됐다. 2004-200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매니저, 전력분석팀장, 1군 코치를 거쳐 2016년 2군 선수들을 지도하는 육성코치로 선임됐다. 지난해 1월에는 2008년 2군 출범 후 13년간 무패 신화를 이어왔던 상무를 꺾으며 SK에 D리그 우승을 안겼다.

KBL은 2018년 지역연고제 활성화와 농구 유망주 양성을 위해 연고 지명 제도를 도입했다. 만 14세(중2) 이하 비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연고 지역 팀이 연고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연고 지역 프로팀의 지명을 받은 선수는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해당 팀 입단이 가능하며, 상호 합의가 이뤄지면 대학에 진학해 경험을 쌓은 후 입단할 수도 있다.

SK는 제도가 도입된 2018년에 KBL 팀들 가운데 최초로 연고 지명을 한 팀이다. 당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던 안세환(휘문고)과 편시연(홍대부고)이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이 됐고, 이들 포함 총 9명을 연고 지명했다. 최근 U16 대표팀에 선발됐던 김성훈(휘문고1), 에디 다니엘(용산중3)도 SK가 연고 지명한 선수들이다.

허남영 총괄은 연고 지명 선수들의 스타일에 대해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 허남영 총괄은 “유소년 농구교실은 권용웅 팀장이 워낙 잘 이끌고 있다. 연고 지명 선수들에 대해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일단 학교에 소속된 학생들이다. 전면에 나선다기보단 뒤에서 지원해주는 체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 유소년 담당자 역시 “권용웅 팀장, 김동욱 코치만으로 유소년 농구교실, 연고 지명 선수 업무를 맡는 것은 빡빡했다. 유소년, 연고 지명 육성에 보다 힘을 실어주고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허남영 코치에게 유소년 총괄을 맡기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남영 총괄이 빠진 자리는 D리그 개막 후 이현준 코치, 한상민 코치가 상황에 따라 번갈아 맡을 예정이다. 오프시즌 훈련은 1~2군이 함께 받는다. 또한 김지웅 매니저가 전력분석을 맡게 됐고, 류영환 전력분석은 매니저로 자리를 옮겼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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