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대비 들어간 방역당국.."병상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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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 당국 "혹시라도 있을 재유행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는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감소세는 둔화되어 정체 국면이고 이번 주 수요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을 넘겼다"며 "정부는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병상 등 인프라를 정비하며 혹시 모를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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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변이 등 원인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 당국 "혹시라도 있을 재유행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는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감소세는 둔화되어 정체 국면이고 이번 주 수요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을 넘겼다"며 "정부는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병상 등 인프라를 정비하며 혹시 모를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40만명대까지 폭증했던 코로나 확진자는 등락을 거듭하며 대체적으로 감소폭을 그려왔으나 지난주 들어 감소폭이 둔화됐다.
이번 주말부터 계속 전주 대비 확진자가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992명으로, 직전주 7062명보다 늘어났다.
수요일인 지난 29일 신규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여름철 실내활동과 이동량의 증가, 백신 예방접종 효과의 저하, 세부 변이의 구성비 변화 등을 그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방역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의료대응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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