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원스톱 진료 1만개 확대..의료기관 '호흡기진료센터' 통일

박경훈 2022. 7. 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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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대한다.

각종 관련 의료 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고, 병상은 권역별로 공동활용한다.

이날부터는 기존의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이날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 2601개소 확보됐고, 그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개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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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환자진료센터 1만 2601개 확보
그 중 원스톱 기관 6206개소 준비
센터 위치, 진료 여부 등 포털사이트 검색 가능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대한다. 각종 관련 의료 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고, 병상은 권역별로 공동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63명을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방안’을 보고받았다. 이날부터는 기존의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이날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 2601개소 확보됐고, 그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개소를 준비했다.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위치와 세부 진료 여부 등을 이날부터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가능하도록 한다.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

다만 센터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달 중 마련한다. 시스템 마련 전까지 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사전 전화예약 등을 통해 센터별 현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대응체계도 정비한다. 치료병상의 경우, 오미크론 유행 시 입원환자 증가에 대응해 지난 3월, 3만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했다. 그 후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축해왔다.

병상 수가 줄어든 대신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부는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의 권역을 설정한다. 이들은 필요 시 권역 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해 권역 내에서 병상을 배정한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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