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건설, 우크라 재건 관심 속 거래량 활발..주가는 약세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 관련주로 분류된 KH건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전환했다.

KH건설은 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4.23% 하락한 1085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24% 급등한 데 이어 차익 실현 매도세에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4400만주를 넘어서며 코스닥 종목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H건설은 토목, 건축 파일공사와 관련 기술 자문에 대한 서비스업, 토공사업, 보링 그라우팅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PF공법과 국내 지층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소구경 파일(SAP) 공법을 구현하는 전용장비를 자체 개발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에 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분류되어 왔다.

KH건설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 세미나를 열고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KH건설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펀드조성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