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앞둔 제주 폭염주의보 확대.."주말까지 푹푹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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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북상중인 가운데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북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제주 북동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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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고 체감기온 33도 이상.."온열질환 주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북상중인 가운데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북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점별 체감온도는 제주(북부) 32.1도, 한림(서부) 30.2도, 애월(서부) 31.3도, 월정(동부) 30.8도, 고산(서부) 31.1도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제주 북동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인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에어리는 4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나 남해안을 거쳐 6일 오전 9시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뜻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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