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접경지역 홍수상황 점검.."주말에도 위기경보 '관심' 유지"

나혜윤 기자 2022. 7. 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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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일 접경지역 홍수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주말 동안에도 위기경보 단계를 현 수준인 관심단계로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접경지역 홍수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항상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면서 "하천의 수위 상황을 주시하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홍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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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은 예방이 최선..항상 경계태세 유지하며 안전조치 강화할 것"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소속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6.23/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일 접경지역 홍수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주말 동안에도 위기경보 단계를 현 수준인 관심단계로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접경지역 홍수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기상청,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경기도 연천군 등 접경지역 기상전망과 하천 및 댐에서의 홍수대응현황을 보고받았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임진강 접경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난달 27일 경기도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수위'인 1m에 도달하자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행락객과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경보방송을 실시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또 지난달 28일 북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5m 이상으로 상승하자, 수위가 7.5m를 초과할 경우 발령하는 '관심경보' 단계의 위기경보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유기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는 북측 유역에서 내려오는 홍수량이 가장 먼저 수위에 반영되는 지점이다. 필승교 수위는 지난 6월29일 오후 2시30분에 최고 6.45m를 기록한 이후 점차 낮아져 이날 오전 7시 기준 2.92m를 기록 중으로, 접경지역에 추가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수위는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경부는 주말 동안에 비가 그치더라도 관심단계를 유지하며 필승교 수위와 군남댐의 유입량을 예의주시하고, 댐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하류 지역주민과 행락객의 피해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항상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면서 "하천의 수위 상황을 주시하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홍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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