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대신 우리말 '교육정보기술' 쓰세요

김미경 2022. 7. 1.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에듀 테크'(edu tech)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듀 테크'는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 통신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에듀 테크'를 '교육 정보 기술'로 바꾸는 데 87.2%가 적절하다고 했다.

문체부는 또 '빅테크'(big tech)를 다듬은 말로는 '정보 기술 대기업'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에듀 테크’(edu tech)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듀 테크’는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 통신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자료=문체부
문체부가 지난달 17~23일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5.9%가 ‘에듀 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에듀 테크’를 ‘교육 정보 기술’로 바꾸는 데 87.2%가 적절하다고 했다.

문체부는 또 ‘빅테크’(big tech)를 다듬은 말로는 ‘정보 기술 대기업’을 제안했다. ‘빅테크’는 정보 기술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뜻한다. 국내 금융 산업에선 주로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