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하반기 수출여건도 녹록지 않아.. 근로시간제 개선 등 인력난 완화"

조해동 기자 2022. 7.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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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선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 가격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정유사 등 업계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 금융을 확대하고, 물류·공급망 등 현안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중소화주 전용 선적 공간 확보 등 중소 수출업계의 물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용 공동 물류센터 확충 등 인프라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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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확대하면서 추가 인하분이 반영된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알뜰목화주유소에서 박일준(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유가 정보 판을 교체하고 있다. 연합뉴스

秋부총리, 인천 수출업체 방문

“금융·물류 등 기반확대 나설것”

유류세 인하 효과 반영 노력도

정부가 수출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선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 가격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정유사 등 업계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수출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6월 수출이 다소 약화됐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 기업의 애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출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대부분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 요인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수출 모멘텀(활력)이 지속되도록 대외 리스크(위험) 대응, 수출 저변 기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수출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수요가 많은 과제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 금융을 확대하고, 물류·공급망 등 현안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중소화주 전용 선적 공간 확보 등 중소 수출업계의 물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용 공동 물류센터 확충 등 인프라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기업의 만성적 애로 요인인 인력난 완화를 위해 근로 시간제 개선, 청년·외국인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전시회와 온라인 상설 전시관 운영 등 중소·중견기업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무역의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무역 확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당장 추진할 필요가 있는 수출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며 오는 3일 일요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다음 주에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5.4%에 이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 가격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부를 중심으로 정유사 등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인천 =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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