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CEO '데 리흐트? 떠나고 싶은 선수를 어떻게 잡겠어"

박문수 2022. 7.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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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CEO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가 데 리흐트 이적설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아라바베네 CEO는 30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데 리흐트를 비롯한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데 리흐트 잔류를 고수했던 유벤투스도 뜻을 바꿔, 이적료만 맞으면 선수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있다.

CEO 아라바베네 또한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보내겠다는 뜻을 전하며 데 리흐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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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선수가 떠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우리가 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유벤투스 CEO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가 데 리흐트 이적설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아라바베네 CEO는 30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데 리흐트를 비롯한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중 이목을 끄는 대목은 데 리흐트였다. 최근 데 리흐트는 첼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큰 손들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아바바베네 CEO는 "떠나려는 선수들을 계속 붙자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면서 "일단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그러고 나서, 협상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다만 누구든 돈을 가진 이가 승리를 따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변화의 과정이 아니다. 기준점이 필요하다. 우리 전략은 젊은 선수들을 포함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라며 선수가 원하면 언제든 재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1999년생인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 간판 수비수다. 2019년 여름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 꾸준한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 초반에는 팀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팀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우뚝 섰다. 단적인 예로 데 리흐트 때문에 유벤투스는 이제는 토트넘 수비수인 로메로를 미련 없이 보냈다.

실력은 좋다. 다만 유지비가 많다. 정상급 수비수는 맞지만, 막대한 연봉이 걸림돌이다. 최근에는 재계약 과정에서 잡음이 생겼다. 데 리흐트 잔류를 고수했던 유벤투스도 뜻을 바꿔, 이적료만 맞으면 선수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있다. 데 리흐트에 대한 첼시 정보 요청에 응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CEO 아라바베네 또한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보내겠다는 뜻을 전하며 데 리흐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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