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나토 동행 90점..패션·언행 얼마나 좋았나" 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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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성과를 두고 "100점 만점에 80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는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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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성과를 두고 “100점 만점에 80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이보다 높은 90점을 줬다.
박 전 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했던 활동이나 모양이 일단 성공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교부나 (대통령실) 비서실 차원에서 상호 합의가 돼서 하는 모든 정상회담은 성공”이라면서도 나토가 중국을 ‘도전’으로 새롭게 규정하고 러시아를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사실상 주적으로 지목한 데 대해 각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신냉전 구도를 구축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중국과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후) 러시아에 대해 특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는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점수를 준 이유로 “세계 정상의 부인들이 얼마나 옷을 잘 입고 멋있나, 거기서 우리 영부인이 꿀리면 우리 기분이 어떻겠느냐”며 “(패션뿐 아니라) 언행도 얼마나 좋았느냐”고 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김 여사는 다른 정상 부인과 친분을 쌓는 등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과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김 여사에 대해 “다른 영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꿇리지 않고 좋더라”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여러 면에서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 등의 평가를 하며 극찬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 내외의 나토 순방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정도, 성과도 초라하기 그지없고 옷과 찬양만 화려한 첫 해외 순방이었다”고 일갈했다.
홍익표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나토 사무총장 간 회담이 무산된 사례를 들어 “(약속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나토에서 우리의 발언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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