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살라 다 제쳤다..손흥민, 英 매체 선정 '최고의 외국인 선수' 1위

김환 기자 2022. 7. 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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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매체가 현 시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우승 경쟁 등 지난 시즌은 많은 이벤트가 있는 시즌이었다. 리그의 비영국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며 시즌 내내 수많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며 지난 시즌에 남긴 성적을 기준으로 EPL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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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영국의 한 매체가 현 시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우승 경쟁 등 지난 시즌은 많은 이벤트가 있는 시즌이었다. 리그의 비영국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며 시즌 내내 수많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며 지난 시즌에 남긴 성적을 기준으로 EPL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5위는 리버풀의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였다. 파비뉴는 꾸준하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는 선수로,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의 3선에서 궂은 일을 담당했다. 매체는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침착하게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가장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아니더라도,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임에는 분명하다”라며 파비뉴를 치켜세웠다.


그 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호날두는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늘 그렇듯 득점포에 불을 뿜었다. 호날두를 향한 많은 비판과 비난이 있었지만, 호날두는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만 38경기에서 24골을 뽑아내며 맨유 내 최다 득점자로서 시즌을 마감했다.


3위는 손흥민과 함께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시즌 초반 그야말로 미친 경기력으로 순식간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중간에 부진도 있었으나, 이미 리그 득점왕을 두 차례나 경험해 본 선수다운 모습으로 페이스를 되찾아 마지막 경기에서 공동 득점왕을 확정 지었다. 13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왕도 동시에 석권한 것은 덤이다.


2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상은 이미 몇 시즌간 EPL을 봤던 팬이라면 충분히 알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시티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1위는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득점하며 순도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고,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EPL 득점왕이 됐다. 매체는 “손흥민의 눈부신 달리기와 패스, 치명적인 골 결정력은 아픈 눈을 치료해줄 수 있었다.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마법사와도 같았다”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EPL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손흥민이 해당 명단에서 빠진 것은 많은 팬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했다”라며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와 올해의 팀에 지명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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