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前 회장 "푸틴, 현명한 사람..총알이라도 맞겠다" 발언 논란

김지은 2022. 7.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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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원(F1)을 40년간 이끌었던 전 회장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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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F1 "개인 견해…우리 입장과는 충돌"

[서울=뉴시스] 버니 에클스턴 F1 전 회장 인터뷰. (사진=ITV 트위터 캡처) 2022.07.0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원(F1)을 40년간 이끌었던 전 회장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올해 91세인 영국 출신의 버니 에클스턴은 영국 TV쇼 '굿모닝 브리튼(Good Morning Britai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푸틴을 친구로 여기느냐"는 질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최상급 인물이자 현명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그를 위해 총알이라도 맞겠다"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해서는 "다들 때때로 실수를 한다"며 푸틴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믿었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과의 대화로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1은 성명을 통해 "에클스턴 전 회장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라며 "우리의 입장과는 충돌한다"고 밝혔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지냈다. 푸틴과는 2014년 러시아가 그랑프리를 들이면서 가까워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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