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34개월 만에 최저 수준
송진식 기자 입력 2022. 7. 1. 11:16 수정 2022. 7. 1. 11:20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하락하며 올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수도권 매수심리는 201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4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시계열자료를 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87.0을 기록해 지난주(88.1) 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보다 팔려는 수요가 더 많음을 나타낸다.
서울 매매지수는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 우려로 5월2주부터 내리 하락 중이다. 매매지수가 87.0까지 떨어진건 올들어 지수가 가장 낮았던 2월4주(86.8)와 3월1주(87.0) 즈음 이후 처음이다.
전국 매매지수도 지난주 93.0에서 이번주 92.6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89.4를 기록해 지난주(90.3) 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지수가 90 미만으로 떨어진건 2019년 8월4주(89.9) 이후 34개월만이다.
전세수급지수도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무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93.0→92.6), 수도권(95.1→94.9), 서울(94.3→94.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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