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운영 계획 1호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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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선 8기 강원 도정 업무를 시작한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내용물을 채우는 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나 깨나 강원특별자치도 생각뿐이기 때문에 그런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1호 결재안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운영 계획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연구원장은 오랜 기간 공석 상태인데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내용을 채워나갈 공식적인 싱크 탱크이기 때문에 걸맞은 분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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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임기, 철학 공유하며 나갈 것인지 각자 판단하면 돼"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일 민선 8기 강원 도정 업무를 시작한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내용물을 채우는 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나 깨나 강원특별자치도 생각뿐이기 때문에 그런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1호 결재안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운영 계획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단에 최정예 스무 분을 모실 계획"이라며 "그런데 단장과 기조실장 임명 절차가 늦어져 조금 아쉽다. 행안부 장관에게 하루가 급한 만큼 빨리 좀 보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산하 공공 기관장들의 잔여 임기 보장 여부에 대해서는 "임기는 법에 정해져 있어서 원칙적으로 뭐라 할 사안이 아니다"며 "업무 성격상 새로운 강원도에서 저와 철학을 공유하면서 나갈 것인지는 각자가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최근 사의를 밝힌 강원도개발공사와 공석인 강원연구원장 등의 인선 절차도 서두르기로 했다.
그는 "강원연구원장은 오랜 기간 공석 상태인데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내용을 채워나갈 공식적인 싱크 탱크이기 때문에 걸맞은 분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관련 교육, 실습, 시험 등 3대 축을 모으는 게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이라며 "이를 반도체 공장 유치와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도청 조직 개편과 관련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을 한시 기구로만 둘 수 없으므로 추석 전후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며 "취임 후 현장에 나가려고 노력하겠지만 너무 많이 나가면 공무원들이 결재를 받기 어려운 폐단이 있어 주 1∼2회 정도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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