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립공원 확대 사업 자진 철회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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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17년 말부터 추진해 온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
제주도는 지난 5월 환경부에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신청 사업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환경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구역에 포함된 마을 대부분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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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2017년 말부터 추진해 온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
제주도는 지난 5월 환경부에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신청 사업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2017년 11월 환경부에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을 신청하면서 기존 한라산국립공원을 포함해 도립공원과 중산간, 오름, 습지 등으로 국립공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도는 한라산국립공원 153㎢ 등 약 610㎢를 제주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과 임업 농가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가 우도와 추자, 표고버섯 재배 임업 농가 등의 행위 제한 관련한 반발을 고려해 지정 면적을 329.5㎢로 대폭 줄이도록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민 반발이 계속되면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환경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구역에 포함된 마을 대부분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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