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반전..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외국인 4일 연속 '팔자'..기관·개인은 '사자'
대형주 0.5% 하락하며 지수 하락 이끌어
삼성전자, 장중 5만6500원까지 빠져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반전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포인트(0.16%) 내린 2326.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23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하락 반전해 장중 2313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1722억원을 팔고 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다. 기관이 931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이 788억원을 사고 있다.

대형주가 0.47% 내리고 있으며, 소형주도 0.08% 약보합권이다. 중형주는 0.28%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과 상승 업종 수가 비슷하다. 섬유의복이 2.08% 가장 크게 하락 중이고, 전기전자(1.26%), 의약품(0.8%), 서비스업(0.8%), 제조업(0.63%), 화학(0.42%), 의료정밀(0.4%), 비금속광물(0.24%) 등도 내리고 있다.

상승 업종은 건설(2.57%), 통신업(2%), 음식료품(1.5%), 보험(1.43%), 증권(1.04%), 철강및금속(0.87%), 운수장비(0.78%)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5만6500원까지 빠지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3.1%), SK하이닉스(000660)(2.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네이버(035420)(1.67%), LG화학(051910)(0.19%), 삼성SDI(006400)(2.26%), 카카오(035720)(2.15%)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28%), 기아(000270)(1.42%), 삼성물산(028260)(0.81%), 포스코(005490)홀딩스(1.74%), KB금융(105560)(0.93%) 등은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역시 0.87%(6.51포인트) 내린 738.93에 거래 중이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