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내게 골수 이식받은 학생 결혼, 기적 같은 경험"

임시령 기자 2022. 7. 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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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골수 기증 후일담을 전하며 장기 기증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김지수는 "이래저래 살기 팍팍하고 힘들 때 많은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적을 만날수 있는 일에 함께 한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꺼라 저의 경험으로 확신한다"고 장기 골수 기증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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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미담 / 사진=김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지수가 골수 기증 후일담을 전하며 장기 기증을 독려했다.

김지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희망등록에 관한 영상들 찍고 왔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장기, 골수를 기증한 기증자와 이식을 받은 환우와의 교류가 자유로웠으면 한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지수는 "저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친구가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알고 싶어도 알 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 번, 그중 한 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 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가고 여자 친구도 생겼다더라. 결혼한다 얘기 들었다더라' 그런 소식들을 우연히 접할 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고 과거 골수 기증 사실을 전했다.

그는 "만나서 한 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라며 "살면서 이런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지수는 "이래저래 살기 팍팍하고 힘들 때 많은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적을 만날수 있는 일에 함께 한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꺼라 저의 경험으로 확신한다"고 장기 골수 기증을 독려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지수의 행보를 응원하며 미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해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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