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불공정 구조, 과학적 분석 시도..KAIST 온라인 국제포럼

정윤덕 2022. 7.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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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을 기점으로 사회통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핵심 이슈로 떠오른 '불평등과 불공정'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가 이뤄진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학제 간 연구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KAIS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자 부여받은 임무"라며 "불평등과 불공정을 과학적 사고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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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하버드·듀크대 교수 등이 연설..유튜브 중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경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을 기점으로 사회통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핵심 이슈로 떠오른 '불평등과 불공정'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가 이뤄진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불평등과 불공정의 과학'을 주제로 제7회 글로벌전략연구소 온라인 국제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서 첫 기조 연사인 미국 듀크대의 애드리안 베얀 기계공학과 특훈교수는 부의 비대칭적 분배 형태로 나타나는 불평등이 '열역학 법칙'이라는 물리학적 원리로 설명할 수 있는 자연현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터프츠대의 브루스 보고시안 수학과·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부의 집중 및 정치 체제를 바라보는 과학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스페인 마드리드 카를로스 3세 대학교의 에스테반 모로 수학과 교수는 도시의 취약성이 불평등과 여러 소외현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행동 및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최신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미국 하버드대 스테파니 스탠체바 정치경제학과 교수가 공공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및 태도를 연구하기 위해 진행한 대규모 사회경제 조사 및 실험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학제 간 연구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KAIS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자 부여받은 임무"라며 "불평등과 불공정을 과학적 사고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KAIST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한글 동시통역 자막도 제공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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