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독초 제거하러 출동" 공원의 염소 직원들
KBS 2022. 7. 1. 11:02
사람들의 관심 속에 뉴욕 리버사이드 공원 떼 지어 입장하는 염소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물 생태 교실이 열린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은 공원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인근 농장에서 동원된 염소들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공원 풀숲 곳곳에서 피부에 닿으면 위험한 독초와 외래종 잡초를 제거하는 건데요.
공원 관리소 측이 화학 성분의 제초제나 잔디 깎는 기계 대신 친환경적인 방법을 고민하다가 하루 평균 자기 몸무게의 4분의 1가량의 잡초를 먹어치우는 염소들에게 이 임무를 맡긴 겁니다.
이들은 올여름이 끝날 때 까지 8천 제곱미터가 넘는 공원 부지를 누비며 제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데요.
이들의 남다른 활약상을 직접 보기 위해 첫날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