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방화로 시작한 산불에 페루 마추픽추 불탈 뻔 [나우,어스]

2022. 7. 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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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세계적 유적지 마추픽추가 인근 산불로 한때 아찔한 위협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페루 문화부는 남부 쿠스코 마추픽추 인근에서 지난 28일 시작된 산불이 90% 이상 진화됐다고 밝혔다.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 500여 년 전 유적지 마추픽추도 태울 수 있어 소방당국은 물론 문화재당국도 잔뜩 긴장했다.

15세기 잉카 문명 유적지인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 탐험가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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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페루의 세계적 유적지 마추픽추가 인근 산불로 한때 아찔한 위협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페루 문화부는 남부 쿠스코 마추픽추 인근에서 지난 28일 시작된 산불이 90% 이상 진화됐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다행히 마추픽추와 또 다른 야크타 유적지엔 모두 피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은 화전(火田)을 일구려는 농민의 방화로 시작된 것으로, 외진 산악지역인 탓에 소방대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 500여 년 전 유적지 마추픽추도 태울 수 있어 소방당국은 물론 문화재당국도 잔뜩 긴장했다.

큰불을 잡아 일단 한숨 돌리긴 했으나 당국은 불이 다시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ATV Noticias' 채널 캡처]

15세기 잉카 문명 유적지인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 탐험가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 한 해 100만 명 넘는 전 세계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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