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작가 "박해수 연기에 놀라, 대본보다 훨씬 흥미로워" [인터뷰①]

연휘선 2022. 7. 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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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류용재 작가가 배우 박해수의 열연을 호평했다.

류용재 작가는 1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시리즈를 원작 삼아 각색된 작품으로, 원작의 시즌 1과 시즌2을 총 12부작의 파트 1과 파트 2로 선보인다.

원작 팬을 자처한 류용재 작가는 대본을 집필하며 가장 궁금했던 장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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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류용재 작가가 배우 박해수의 열연을 호평했다. 

류용재 작가는 1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드라마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시리즈를 원작 삼아 각색된 작품으로, 원작의 시즌 1과 시즌2을 총 12부작의 파트 1과 파트 2로 선보인다. 지난달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6회 분량의 파트 1이 공개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2위, 비영어권 1위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원작 팬을 자처한 류용재 작가는 대본을 집필하며 가장 궁금했던 장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먼저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에 대해 "필터링을 안하고 말씀드리자면 김홍선 감독님과는 몇 번 호흡을 맞췄다 보니 신뢰할 수 있고, 감독님께서 대본에 있는 것들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냐 하면 '멋있게 찍을 거야'라고 하고 '이게 뭐지?' 싶게 자기만의 맥락을 만들어 찍으시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게 어떨 때는 놀랍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수의 추격전이 대본에는 심플하게 적혀 있었다. 제 2의 외곽을 경기도의 시골 같은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배경에서 서스펜스를 만들기 쉽지 않은데 색깔있게 만들어주셨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배우 분들이 연기로 놀란 부분도 있었다. 베를린(박해수 분)이 카리스마를 표출할 때나 도쿄(전종서 분)와 대립할 때, 연기를 보면서 제가 대본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고 봤다"라며 "그런 부분들이 파트2에는 더 많은데 기대를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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