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부산서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박형준, 15개국에 2030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권기정 기자 입력 2022. 7. 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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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일과 6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중남미 외교·산업·경제 분야 장·차관과 주한 공관장 등 50여명을 포함해 정부 부처, 부산상의 등 기업인, 명예영사, 국제관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등 중남미 15개국의 장·차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한-중남미 상생공영을 위한 맞춤형 협력 강화’를 주제로 광물, 에너지, 디지털, 사회간접자본, 녹색산업, 농어업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국가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자메이카,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등 15개국이다.

포럼 첫날인 5일 오전 10시에 개회식이 열리며, 박진 외교부 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박 시장은 경제·문화·교류 협력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위해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참가국 장·차관과 양자 면담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같은 날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미래협력포럼’ 참석자들과 부산시 국제교류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환영 만찬을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날 오전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예정부지인 북항 시찰 등이 계획되어 있다.

박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을 방문한 중남미 국가들의 고위 관료들과 주한 공관장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로서 부산의 강점을 최대한 홍보하고, 부산시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최대한 알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남미의 유엔 가입국 33개국 가운데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은 2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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