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에 15년째 장학금 쾌척하는 영동군 기부천사

장인수 기자 2022. 7. 1.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한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원대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최 대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유원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학생과 대학에 전달해 오고 있다.

그간 기부한 장학금이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그는 장학금 기탁을 처음 시작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학생에게 직접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돈호씨 올해 1400만원 기부..총 기부액 1억원 넘어
15년간 영동군 유원대에 장학금을 기부해온 최돈호 씨 ©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한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원대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주인공은 영동군 영동읍에서 그린타운 원룸과 그린스카이 원룸, 다어울영농조합법인 등을 운영하는 최돈호 대표(61)다.

최 대표는 올해 1400만원을 유원대에 기부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학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대학가 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최 씨의 장학금 기탁은 멈추지 않았다.

최 대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유원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학생과 대학에 전달해 오고 있다. 그간 기부한 장학금이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그는 장학금 기탁을 처음 시작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학생에게 직접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그의 선행이 2015년 드러나면서부터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과 부족한 장학제도 탓에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기부천사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원대 윤준호 부총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줘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