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고 길게 교섭"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 투표 시작

손의연 2022. 7.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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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오전 6시45분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역대 현대차 파업 투표에서 부결된 사례는 없다.

이날 조합원 투표가 가결되고 중노위가 도저히 노사간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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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이날 오후 늦게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
4년 만 파업..일정과 수위 추후 논의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현대차 노사는 5월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해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조는 1일 오전 6시45분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2조 투표까지 마친 후 이날 오후 늦게 나온다.

역대 현대차 파업 투표에서 부결된 사례는 없다. 업계는 이번에도 무난히 파업이 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가 가결되고 중노위가 도저히 노사간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다.

노조는 오는 6일 열리는 중앙쟁대위에서 파업 일정과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상황 등 업계 악재를 고려해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하지만 올해는 노조가 사측이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굵고 길게 교섭하겠다”고 선전포고까지 한만큼 파업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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