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레이커스로 떠난 JTA에 "항상 챔피언인 내 친구 행운을 빈다"[NBA]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7.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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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우승 퍼레이드에서 즐겁게 즐기는 모습. 스테픈 커리 공식 SNS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의 스테픈 커리(34)가 레이커스로 떠나는 후안 토스카노-앤더슨(29·이하 JTA)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NBA 이적시장에 저명한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FA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이 레이커스와 계약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헤이즈에 따르면, JTA에 이적소식을 그의 에이전트인 클러치 스포츠의 에이전트가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JTA는 FA(자유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 소속 클러치 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JTA의 이적 소식을 들은 커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안 T는 항상 챔피언이고, 언제나 오클랜드를 위해 노력해왔다. 행운을 빈다 내 친구”라며 특유의 따뜻한 리더십을 전달했다.

JTA는 언드래프트 출신으로 2018년 골스 산하의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입단했다. 이후 19-20시즌 골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어 NBA 무대에 입성했다. 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 골스는 JTA를 방출했다. JTA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투웨이 계약으로 골스에 재입단했고, 21년 5월 2년 정식 계약을 맺는데 성공한다. 계약규모는 2년 1.7M(약 21억 원)으로 미니멈이었다.

21-22시즌 NBA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워리어스 데일리 제공


당시 한국에서는 JTA가 골스와 정식 계약을 맺고 인터뷰에서 전한 “마침내 구단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동생에게 차부터 사줄 것이다. 나는 26살이 될때까지 차를 사본적도 없는데, 이번 계약으로 우리들의 인생은 바뀔 것이다”라는 내용이 화제가 됐다.

JTA는 통산 139경기에 나서 평균 17.1분 출전, 4.1득점 2.4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9% 3점 성공률 32% 자유투 성공률 55%를 기록했다. 그는 다재다능한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골스의 드레이먼드 그린(32)과 비슷한 경향을 모습을 보인다. 뛰어난 에너지를 바탕으로 허슬플레이를 연이어 해내고, 링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린과 다르게 어느 정도 슛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그린과 마찬가지로 스킬 능력이 떨어져 1대1 공격을 시도할 수 없다. 또 그린에 못미치는 수비력과 얇은 프레임으로 인해 리바운드 능력과 빅맨 수비에 약하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한편 JTA가 속할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로니 워커 4세를 미니 MLE로 영입했다. JTA와 마찬가지로 로니 워커 4세는 레이커스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현재 지난 시즌보다 대폭 어려진 로스터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22-23시즌을 치룰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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