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하반기 맞아 "형편 더 어렵다.. 정신력 총폭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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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당 결정 관철을 거듭 주문하고 나섰다.
북한은 특히 사상사업을 통해 일꾼들의 정신력을 고양시키고 계획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 또한 촉구했다.
신문은 "일꾼들은 대중 속에 인민경제계획 수행이자 곧 당에 대한 충성이란 관점을 깊이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해설 선전과 경제 선동을 비롯한 모든 정치 사업을 더욱 맹렬하게, 실효성 있게 벌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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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올해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당 결정 관철을 거듭 주문하고 나섰다.
북한은 특히 사상사업을 통해 일꾼들의 정신력을 고양시키고 계획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 또한 촉구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상반년 기간 우리가 건국 이래 일찍이 없었던 시련과 난관을 겪었다고 하지만 하반년에 들어선 지금 형편은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여전히 지속되는 모든 난관 위에 불리한 계절적 조건이란 하나의 큰 도전이 겹쳐지고 있다"며 "하반년에도 경제 부문의 모든 일꾼들이 최우선 중시해야 할 사업은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은 대중 속에 인민경제계획 수행이자 곧 당에 대한 충성이란 관점을 깊이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해설 선전과 경제 선동을 비롯한 모든 정치 사업을 더욱 맹렬하게, 실효성 있게 벌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올해 상반기 경제 부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일부 단위에서 나타난 편향을 지적, 계획 수행과 관련한 당 정책적 요구의 정확한 관철을 주문했다.
신문은 "인민경제계획을 미루지도 당기지도 말고 순별·월별·분기별로 세워놓은 그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지난 시기 계획규율 확립에서 진일보를 내짚은 부문과 단위들도 첫 걸음에 불과한 성과에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당 정책적 요구를 일관하게, 더욱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계속 분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상반기 성과를 내지 못한 원인으로 과학기술 부족을 꼽으며, 생산량 확대와 경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생산 장성을 이룩하는 방향으로 경제작전과 지휘를 더욱 강력히 지향시킨다면 못해 낼 일이 없고 점령 못할 고지가 없다"며 "현 시기 경제부문과 단위들 앞에 절박하게 나서는 원료, 자재의 국산화·재자원화 문제도, 설비·기술관리 문제도 과학기술에 철저히, 전적으로 의거할 때 원활하게 풀려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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