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문화 중심지 '필운대'에선 어떤 가락이 흘렀나

조재현 기자 2022. 7.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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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정악단의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우면당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필운대'(弼雲臺)는 현재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 뒤편에 위치한 곳으로, 19세기 당시 한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였다.

정악단은 긴 호흡의 대금독주 '상령산'과 물에서 노니는 용을 표현한 '수룡음', 영산회상 중 '하현·염불도드리, 타령'을 들려준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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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우면당,13~14일 정악단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
국립국악원 정악단 가곡 공연 모습. (국립국악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국악원은 정악단의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우면당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필운대'(弼雲臺)는 현재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 뒤편에 위치한 곳으로, 19세기 당시 한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였다.

무대는 멋스러운 암벽과 나무 등 필운대의 정취가 전해지는 자연의 공간으로 꾸몄다.

정악단은 긴 호흡의 대금독주 '상령산'과 물에서 노니는 용을 표현한 '수룡음', 영산회상 중 '하현·염불도드리, 타령'을 들려준다.

또한 심청을 실은 배가 망망한 바다로 떠나는 내용의 사설시조 '범피중류'와 경포호에 비친 봄을 묘사한 시창 '경포대 십이난간', 떠난 임을 향한 여인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가사 '상사별곡', 짝을 잃은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는 휘모리 시조 '푸른산중하', 태평성대를 희망하는 가곡 '태평가'도 선보인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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