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1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전날보다 7.23포인트(0.31%) 오른 2339.87을 기록했다. 시가는 10.28포인트(0.44%) 오른 2342.92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3억원, 기관이 133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2거래일 만에 2400선을 내줬으나 이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8%), 삼성전자 우선주(0.58%), 기아(0.7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33%)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5월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하며 예상치(6.4%)를 소폭 하회했고 근원 PCE 물가지수도 예상치(4.8%)보다 낮은 4.7% 상승했다.
OPEC+ 회담에서는 8월 증산량을 하루 64만8000배럴로 유지하기로 하고 9월 이후 증산 정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증산 여력이 없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정점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채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가 위험선호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76포인트(0.37%) 상승한 748.20에 장을 시작했으나 10시27분 현재 전날보다 3.99포인트(0.54%) 하락한 741.45에 거래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2억원과 150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369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8.2원 내린 달러당 1290.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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