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건희 여사 초라한 모습으로 구석에..누가 수행하고 있는지"

2022. 7.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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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각국 영부인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에 대해 "어떻게 대한민국 영부인을 이런 자리에 배치하도록 놔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김건희 여사를 도대체 누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냐"며 "영부인의 외교 일정, 공식 일정, 만찬 참석 일정 등의 수행을 과연 어떤 분들이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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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맨 위 사진 뒷줄 왼쪽 첫번째)가 29일 오후(현지시간)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에서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앞에 서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페인왕실 트위터,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각국 영부인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에 대해 “어떻게 대한민국 영부인을 이런 자리에 배치하도록 놔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cpbc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에서 "각국 영부인과의 사진 등에서 너무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들을 보이는 듯한 인상들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김건희 여사를 도대체 누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냐"며 "영부인의 외교 일정, 공식 일정, 만찬 참석 일정 등의 수행을 과연 어떤 분들이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1부속실은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하고 또 대통령이 알고 있는 안보 정보는 영부인과 공유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분리해서 제2부속실을 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제2부속실 폐지 공약 이행을 직격했다.

장 의원이 지적한 사진 중 하나는 지난달 29일 김 여사가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영배우들과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에서 기념 촬영을 했을 당시 찍힌 모습으로 추측된다.

스페인 왕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 사진에서 김 여사는 다른 영부인들에 비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은 채 뒤에 서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 떠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16개국 정상 배우자와 스페인 왕실 주관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첫 해외 방문에 동행한 김 여사 일정이 비교적 무탈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김 여사가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퍼스트레이디'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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