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달러…역대 최대 규모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한 3천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천606억달러였다.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으로는 1996년 하반기의 125억5천만달러 적자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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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6천개소 확보…1만개소로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을 (현재 6천여개소에서) 향후 1만개소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던 코로나19 진료 기관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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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류 휩쓸리고, 침수되고…사흘간 폭우로 전국 곳곳서 피해 속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일 새벽 모두 해제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사흘간 이어진 이번 비로 현재까지 사망 3명 등의 인명피해와 각종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충남 공주시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무너진 지붕 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경기 용인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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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물갈이 인사에 검찰 줄사표…법무부, 추가 전보
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물갈이 인사'로 검사들의 사의가 이어지자 법무부가 다시 빈 자리를 채우는 인사를 냈다. 법무부는 검사 14명을 4일 자로 전보 인사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부는 "6월 28일 발표된 인사 후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소속 청만 옮겨 같은 보직을 받은 검사 중 일부도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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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반등 시도…코스닥 강보합
코스피가 1일 개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8포인트(0.44%) 상승한 2,342.92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4%) 오른 2,342.92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까지 연이틀 하락하며 2,400선 아래로 내려앉았던 지수는 이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46%) 오른 748.85다. 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37%) 상승한 748.20으로 시작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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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테슬라·아마존·알파벳·애플 주가 '우수수'
미국 증시가 크게 주저앉으면서 천문학적 기업가치를 자랑하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역시 그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경제매체 CNBC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2분기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낮아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분기에 2010년 기업공개(IPO) 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가치 하락을 겪어야 했다. 이 회사 주가는 2분기에 거의 38% 하락했다.아마존은 4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수익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 최대 기업 애플도 주가가 22% 정도 빠지며 2018년 4분기 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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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파업 돌입…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 차주들이 모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1일 운송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레미콘운송노조 소속 수도권 조합원들은 이날 레미콘 운송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천500명이 집결했다. 레미콘운송노조는 전날까지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운송노조는 광화문 결의대회 이후 서울역까지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오후에는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관련 재협상에 들어간다.양측은 이날 타결이 불발되더라도 주말까지 계속해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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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서울 도심서 전국노동자대회…교통 혼잡 예상
서울경찰청은 주말 도심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예정돼 있어 시내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을지로, 청계로 일대에서 4만 5천 명가량이 모여 본 집회를 한 뒤 약 3만 명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 500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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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낙태권 입법 위해 상원 '필리버스터' 예외 적용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낙태권과 사생활권 보호를 위한 입법을 위해 상원의 '필리버스터' 조항에 대한 예외 적용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사회를 극심한 분열로 이끈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 이후 연방 차원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보호하는 입법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 이후 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성문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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