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실위,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보고서 공개

이수지 2022. 7. 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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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노조를 혐오하는 내용의 보도와 논설을 실은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 언론 노조를 근거 없이 비난한 보도·논설은 28건이다.

이어 "앞으로 해당 매체에 정정을 요구하되, 관련 보도와 논설이 바로잡히지 않을 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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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국언론노동조합(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노조를 혐오하는 내용의 보도와 논설을 실은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 언론 노조를 근거 없이 비난한 보도·논설은 28건이다. 그중 동아일보·조선일보·월간조선 기사와 칼럼 5건, 뉴데일리 14건, 매일신문·미래한국·데일리안·펜앤드마이크 2건씩 8건, 시사포커스 1건이다.

민실위는 "28꼭지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멍에를 매우 깊고 중대하게 훼손한 사례'를 뽑아내 공개했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공연히 적시해 전국언론노동조합 명예를 훼손한 사례를 짚어 바로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해당 매체에 정정을 요구하되, 관련 보도와 논설이 바로잡히지 않을 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론을 벗어난 억지 보도와 논설을 그대로 두면 와전돼 사회 공익을 깨뜨리고 민주주의를 흔들 것"이라는 우려다. 민실위는 "여러 관점을 취재해 대조해 보거나 일말의 반론조차 보장하지 않은 채 무턱으로 쓴 보도·논설은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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