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6월 수출 다소 약화..하반기 여건 녹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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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6월 수출이 다소 약화됐다"며 "하반기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산업용 로봇 핵심부품 제조·수출 기업인 에스피지를 방문해 '수출업계 간담회'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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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출업계 간담회'서 모두발언 통해 밝혀
"인플레·주요국 긴축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수출 현장 수요 많은 과제 중심으로 지원"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6월 수출이 다소 약화됐다"며 "하반기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산업용 로봇 핵심부품 제조·수출 기업인 에스피지를 방문해 '수출업계 간담회'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수출은 글로벌 인플레와 주요국 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6월 수출이 다소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수출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대부분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 요인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대외 리스크 대응, 수출 저변 기반 확대 등의 정책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무엇보다 수출 현장의 주요 애로를 해소하고 수요가 많은 과제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물류·공급망 등 현안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소화주 전용 선적 공간 확보 등 중소 수출업계의 물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 인프라를 보강하겠다"며 "수출기업의 만성적 애로 요인인 인력난 완화를 위해 근로시간제 개선, 청년·외국인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외 전시회·온라인 상설전시관 운영 등 중소·중견기업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무역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무역 확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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