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문 13개 모두 개방한 군남댐, 현재 상황은?

신용식 기자 2022. 7.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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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번 장마에 가장 많은 비가 온 연천 지역의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본격적인 장마로 장대비가 내린 지 사흘 만인데, 오후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우 특보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가 된 상황인데요, 워낙 많은 비가 집중되는 지역인 만큼 언제든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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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번 장마에 가장 많은 비가 온 연천 지역의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용식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30일)까지만 해도 굵은 비가 쏟아졌던 이곳 군남댐에도 비가 그쳤습니다.

본격적인 장마로 장대비가 내린 지 사흘 만인데, 오후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임진강 물은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군남댐 상황실은 현재 초당 1천6백여 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지역 폭우 영향으로 물 유입량이 늘어나자, 27일 저녁부터 군남댐 수문 13개를 모두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군남댐 수위는 27.5m로, 어제 오후 3시쯤 30m까지 올랐다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약 2.9미터로 6시간 넘게 비슷한 높이를 유지 중입니다.

또 한탄강 댐 수위는 66.4m인데,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북부의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남양주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어제부터 오늘 아침 6시까지 주택과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 139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는데, 어제 오후에는 파주시에서 주행 중이던 버스가 범람한 하천에 갇혀 승객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한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우 특보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가 된 상황인데요, 워낙 많은 비가 집중되는 지역인 만큼 언제든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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