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출신' 마빈 베글리 3세, 디트로이트와 3년 477억 재계약[NBA]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7. 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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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베글리 3세가 디트로이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FA(자유이적시장) 첫날 30분 동안 무려 30개의 계약이 체결됐다. 그 중 마빈 베글리 3세(23·이하 베글리)가 원소소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3년 37M(약 477억)로 재계약을 맺었다.

NBA 이적시장의 저명한 야후 스포츠의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제한된 FA(RFA) 포워드 마빈 베글리 3세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3년 3,7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베글리는 2018년 1라운드 2순위 지명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에 입단했다. 참고로 2018년 드래프트 1순위는 피닉스 선스의 디안드레 에이튼(23·바하마), 3순위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 등 쟁쟁한 플레이어들이 속한 드래프트였다.

그리고 4순위 자렌 잭슨 주니어(22) 5순위 트레이 영(23) 등 현재 NBA를 대표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베글리는 새크라멘토에서 재능을 피우지 못했다. 특히 새크라멘토 프런트는 돈치치를 고를 수 있었음에도 베글리를 선택해 새크라멘토 팬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베글리는 6피트 11인치(211cm) 235파운드(107kg)의 프로필을 지녔으며, 파워 포워드 또는 센터로 활약한다. 그는 사이즈에 비해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운동능력도 뛰어나 호쾌한 덩크를 자주 꽂는다. 또 리바운드 단속 능력 역시 뛰어나다.

베글리는 주로 페이스업에서 돌파를 통한 림 어택 위주의 공격을 즐긴다. 다만 슈팅 능력이 뒤받쳐 주지 못해 슬래서 기질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재능 자체는 뛰어난 것으로 여겨 여전히 NBA에서 출전 시간을 얻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베글리의 포텐셜을 높게 봐 21-22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디트로이트에서 18경기에 나서 평균 27.2 출전, 14.6득점 6.8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5% 3점 성공률 23% 자유투 성공률 59%를 작성했다.

과연 드래프트 동기들처럼 베글리는 디트로이트에서 부활해 다음 FA에서 거액의 돈을 받아내는 것과 현재 진행 중인 ‘디트로이트판 프로세스’의 중심 멤버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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