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528명, 1주일 전보다 2307명 늘며 반등 조짐(종합)

김병규 2022. 7. 1.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일 9천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 수가 발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528명 늘어 누적 1천836만8천8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787명→6천239명→3천423명→9천894명→1만463명→9천595명→9천528명으로 일평균 7천990명인데, 1주일 전(6월 18~24일)의 7천60명보다 930명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1주일새 1천명 가까이 늘어
해외유입 늘고, 수도권 비중 커져..경기 2463명·서울 2340명·인천 475명
위중증 56명·사망 8명..10세 미만, 20대에서도 사망자 1명씩 나와
대기 중인 인천공항 해외입국자들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지난달 2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인 해외 입국자들. 2022.6.29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일 9천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 수가 발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528명 늘어 누적 1천836만8천8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9천595명)보다 67명 줄며 이틀째 1만명 밑이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7천221명), 2주일 전인 같은달 17일(7천194명)보다 각각 2천307명, 2천334명 많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후반 이후 감소세가 멈춘 양상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787명→6천239명→3천423명→9천894명→1만463명→9천595명→9천528명으로 일평균 7천990명인데, 1주일 전(6월 18~24일)의 7천60명보다 930명 많다.

전날에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지금 수준보다 소폭 더 상승해 1.12가 되면 다음달 말 1만5천455명까지 증가할 것(정은옥 건국대학교 교수 연구팀)이라는 학계의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일정 수준에서 (유행세가)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하는 상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향후 유행 추세를 예상했다.

임시선별검사소 철거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0일 오후 운영이 종료된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의료진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다른 곳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되면서 운영이 종료됐지만,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자 수요가 많아 그동안 운영을 연장해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이곳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2022.6.30 yatoya@yna.co.kr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46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지난 26일(135명) 이후 이날까지 엿새째 세자릿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비중이 커진 것이 눈에 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수(9천382명)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날 56.3%(5천278명)였다.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은 5월에는 40~45% 수준이었으나 6월 들어 차츰 높아져 6월20일 이후에는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천463명, 서울 2천340명, 부산 586명, 경남 557명, 인천 475명, 경북 464명, 대구 423명, 충남 317명, 울산 291명, 충북 264명, 전북 253명, 강원 241명, 전남 227명, 대전 209명, 광주 171명, 제주 184명, 세종 55명, 검역 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56명이었다. 지난 12일(98명) 이후로는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과 70대가 각각 2명으로, 70대 이상이 절반이었다. 60대와 40대가 1명씩이었고 20대와 10세 미만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20대와 10세 미만 연령대의 누적 사망자는 각각 61명과 24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마스크 벗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7.1 kimsdoo@yna.co.kr

b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