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오사카 운항 재개..이달 중 18개 국제노선
에어부산이 1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몽골 울란바토르행과 일본 오사카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28개월 만의 운항이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2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4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30분 도착한다. 주 2회(화·금요일) 운항한다.
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국가이며,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로 상용 수요가 많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와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에어부산을 설명했다.
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35분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하며,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정오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한다. 주 2회(금·일) 운항한다.
오사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먹거리가 가득한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이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및 무비자 입국 복원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해 8월 4일부터 오사카 노선을 주 4회(화·목·금·일)로 증편 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무비자 입국이 복원됐을 때 폭발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1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13일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14일 냐짱(베트남), 15일 세부(필리핀), 20일 방콕(태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4일 다낭(베트남), 20일 방콕, 22일 후쿠오카(일본) 노선을 차례대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달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노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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