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끝내 트레이드 요청 .. 피닉스, 마이애미 거론

이재승 2022. 7.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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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끝내 우승 전력을 유지하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듀랜트의 선호 행선지로 피닉스 선즈와 마이애미 히트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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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끝내 우승 전력을 유지하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오프시즌에 카이리 어빙과의 연장계약에 소극적인 브루클린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경영진과 어빙 계약 협상 전후에 전혀 소통이 없었으며, 끝내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듀랜트의 선호 행선지로 피닉스 선즈와 마이애미 히트라고 알렸다. 이어 카라니아 기자는 현재 듀랜트가 피닉스행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굳이 피닉스와 마이애미에 국한해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구단의 조건까지 들어본 후 최대한 많은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곳과 트레이드에 나설 예정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듀랜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면서 많은 구단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그에서 두 자릿수가 넘는 구단이 이미 브루클린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정도. 자세한 파악은 어렵지만 듀트가 브루클린을 떠나려는 것은 분명하며, 듀랜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상 옵션을 행사해 잔류한 어빙도 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닉스와 마이애미가 거론이 된 만큼, 이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의문이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을 보유하고 있어 듀랜트가 가세할 경우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디안드레 에이튼이 이적을 사실상 공표한 가운데 듀랜트가 들어온다면, 확실한 우승 후보로 부상하게 된다.
 

다만 브루클린은 현재까지는 에이튼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튼을 보내되 다수의 지명권을 더한다면 거래에 나설 만하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에이튼 영입에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을 보면, 브루클린이 에이튼을 만족할만한 유망주내지는 전력감으로 보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이럴 경우 거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마이애미도 마찬가지. 지미 버틀러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애미가 듀랜트를 더한다면 일약 독보적인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것은 순간이다.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듀랜트가 더해진다면 엄청난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카일 라우리마저 앉힌다면 우승 도전에 더할 나위 없는 전력을 꾸리게 된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와 던컨 로빈슨을 보유하고 있다. 브루클린이 로빈슨의 계약을 받진 않겠지만, 히로와 다른 유망주를 더해 지명권을 제시한다면 브루클린이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하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도 그리 폭넓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브루클린이 얼마나 만족할 지는 의문이다.
 

현재 브루클린은 피닉스로부터 데빈 부커, 마이애미로부터 뱀 아데바요를 바라는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피닉스와 마이애미가 팀의 프랜차이즈스타를 내놓고 듀랜트 영입을 선뜻 진행할 지는 의문이다. 부커와 아데바요 모두 20대의 어린 선수들로 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팀은 지난 시즌에 모두 각 컨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보스턴 셀틱스도 듀랜트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유력 기자에게 언급이 된 것은 아니지만, 보스턴이 이름을 올린 것 만으로도 현재 듀랜트의 영입전이 얼마나 치열한 지 알 수 있다. 만약, 보스턴이 진지하게 듀랜트 영입을 노린다면 제일런 브라운이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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