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애니메이션으로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조명

박지혁 2022. 7.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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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며 4강 신화를 쓴 한국 축구를 애니메이션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FIFA 월드컵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1일(한국시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의 여정을 2분14초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게재했다.

FIFA는 "이보다 특별한 월드컵 여정은 없다. 한국은 2002년 홈에서 대단한 여정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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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은 2002년 대단한 여정을 떠났다"

[서울=뉴시스]FIFA, 애니메이션으로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조명 (사진 = FIFA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며 4강 신화를 쓴 한국 축구를 애니메이션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FIFA 월드컵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1일(한국시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의 여정을 2분14초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게재했다.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신고한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2-0)부터 독일과 준결승까지 여정을 그렸다.

영상은 컴퓨터 대전 게임 방식을 적용해 한국과 상대팀의 에너지 막대를 상단에 배치, 한국이 차례로 승리하는 모습을 하이라이트로 정리했다. 애니메이션 사이에 당시 실제 경기 영상을 삽입해 주목도를 높였다.

폴란드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황선홍과 고 유상철의 슈팅,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보여준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이 그려졌다.

또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전(1-0) 박지성의 결승골 장면, 16강 이탈리아전(2-1) 골 장면이 등장했다.

[서울=뉴시스]FIFA, 애니메이션으로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조명 (사진 = FIFA SNS 캡처)

주장 홍명보의 승부차기 성공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한 스페인과 8강전 모습도 그려졌다.

독일과의 4강전(0-1)에서 미하엘 발락의 결승골에 패한 뒤, 고개를 숙인 한국 선수들의 그림과 함께 영상은 마무리됐다. FIFA는 '게임 종료(Game over)'라는 문구와 '엄청난 퍼포먼스!(What a performance!)'라고 붙였다.

FIFA는 "이보다 특별한 월드컵 여정은 없다. 한국은 2002년 홈에서 대단한 여정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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