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선반영, 아증시 일제 상승..코스피 0.55%↑

박형기 기자 2022. 7.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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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아시아 증시는 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일 아시아 증시는 호주의 ASX지수가 1.97% 급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의 코스피가 1.91%, 일본의 닛케이가 1.54%, 홍콩의 항셍지수가 0.62% 각각 하락했었다.

이에 따라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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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아시아 증시는 상승 출발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가 0.55%, 일본의 닛케이가 0.30%, 호주의 ASX지수가 0.64%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의 의장의 발언을 아시아 증시가 선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한 이유 중 하나는 파월 의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유럽중앙은행(ECB)의 연례 포럼에 참석,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더 나쁘다”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증시는 다우가 0.82%, S&P500이 0.88%, 나스닥이 1.33% 각각 하락했다.

그런데 아시아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전일 소화했다. 전일 아시아 증시는 거시 경제 지표가 개선된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었다.

전일 아시아 증시는 호주의 ASX지수가 1.97% 급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의 코스피가 1.91%, 일본의 닛케이가 1.54%, 홍콩의 항셍지수가 0.62% 각각 하락했었다.

아시아 증시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선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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